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집에서 식사할 기회가 늘면서 고품질 식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 식품관을 비롯해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과 SSG 마켓 등 품질 좋은 식음료가 풍성한 프리미엄 유통 채널이 인기다.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기 프리미엄 먹거리 네 가지를 소개한다.

# 내추럴 아이스크림의 진한 맛,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벤앤제리스는 대표적인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미국 내 대표 낙농 지대인 버몬트주에서 100% 생산되며 성장촉진호르몬(rBGH) 주입 없이 자란 젖소의 우유만을 사용,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는 배제한 내추럴 아이스크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맛 이외에도 제조과정에서 공정무역 인증 원료를 고집하고 지구 온난화 해결,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밀도 높은 진한 아이스크림에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가득 차 씹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해 하반기 국내 출시 이후 ‘미국 맛 아이스크림’으로 꾸준한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현재 벤앤제리스는 롯데 프리미엄 푸드 마켓(공덕·도곡·잠실·문정·삼성·서초점)과 SSG 푸드마켓(도곡·청담점), PK마켓(하남·고양·위례점),신세계 백화점(영등포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국 주요 GS25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판매된다. 또한 쿠팡 로켓프레시 및 마켓컬리를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이 두 채널의 배송 지역은 우선 서울 및 수도권이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부드러운 프랑스 치즈의 맛, 현대백화점 ‘끼리 카페’

현대백화점은 얼마 전 판교점 지하 1층 식품 매장에 프랑스 프리미엄 크림치즈 ‘끼리(Kiri) 카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끼리는 부드러운 맛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이다. 국내에서는 냉장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의 형태로도 판매되며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바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끼리를 사용해 만든 롤케이크, 마카롱, 찰떡, 치즈타르트, 아이스크림 등 5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7월16일)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6월5~11일)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 식품관에 끼리 카페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 보석보다 귀한 소금, 고메이494한남 ‘리브솔트’

갤러리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고메이494한남은 지난달 이색 소금을 선보였다. 고메이494한남에서 판매 중인 이 소금은 ‘리브솔트’로 국내 염전이 아닌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 볼리비아 안데스 산맥 등 해외에서 만들어진 무공해 소금이다. 다른 일반 소금처럼 가루가 아닌 보석 모양이라는 게 특별하다.

아이스크림, 캐러멜 등에 뿌리거나 구운 채소, 구운 생선, 스테이크 등 요리 시 갈아서 시즈닝 할 수 있다. 맛의 품격을 더하는데 안성맞춤인 셈이다. 평상시에는 나무 스탠드나 식탁 위에 올려놓으면 훌륭한 테이블 인테리어 소품으로 센스 있게 사용될 수 있다.

# 특수 채소가 대세 채소로, SSG푸드마켓 ‘셰프의 허브’

미식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거 접하기 어려웠던 특수채소(외국 도입종 채소)가 일반 가정 식탁 위에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월 말 SSG푸드마켓 청담과 도곡에 ‘셰프의 허브’ 코너를 신설했다. 이 코너는 힐튼호텔 셰프 출신이자 영화 ‘워낭소리’ 주인공 아들로 잘 알려진 최종섭씨가 직접 재배한 국내산 특수채소를 선보이고 있다. 금잔화, 팬지 등 화사한 식용 꽃을 비롯해 미니방아, 루꼴라,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특수채소가 채소 매장 한 동을 채웠다.

SSG푸드마켓 청담과 도곡은 기존 특수채소 매장보다 두 배 가량 면적을 넓혀 30여종이었던 취급 상품도 40여종으로 늘렸으며 시즌에 따라 최대 60여종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