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형제를 폭행한 입주민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27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손님이 왕인 갑질의 천태만상을 파헤쳤다. 아마추어 복싱선수 출신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택배기사 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가해 입주민은 “마스크 좀 쓰면 안 되겠냐고 딱 한 번 말했다. 그러다가 그 택배기사가 제 몸에 침을 뱉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 그래도 코로나인데 화가 나서 밥도 먹기 싫었다. 수치심, 굴욕감이 엄청났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신문고에 그 문제에 대해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입주민은 “형이 동생을 데려왔다. 동생이 욕을 하더라. 그가 몸으로 먼저 밀었다. 그래서 화가 나 주먹이 날아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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