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세계’ 이후 황정민과 이정재의 7년 만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다.

예고편은 ‘신세계’에서 완벽한 케미를 보여줬던 두 배우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의 상대로 만난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암살자 인남(황정민)이 누군가를 암살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자신의 형제에 대한 복수를 위해 인남을 쫓을 것을 예고하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까지 강렬한 모습을 드러내며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내 손에 죽기 전에 인간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뭔지 아나. 이럴 필요까지 없지 않느냐는 말이야”는 레이의 대사와 “더이상 쫓아오면 넌 내 손에 죽는다”는 인남의 대사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을 예고해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실제 타격을 고스란히 담은 인남과 레이의 맨몸 액션은 압도적인 사실감으로 장르적 쾌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황정민과 스타일부터 눈빛까지 모두 새로운 비주얼로 무장한 이정재는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여기에 태국과 한국, 일본을 넘나드는 이국적인 비주얼은 다채로운 미쟝센과 액션의 결합으로, 그간 보지 못했던 스타일리시한 추격액션 탄생을 예고한다.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7월 개봉.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