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설처럼 내려오는 11대1 싸움부터 뉴욕 할렘가에서 총맞기 직전 사람을 구한 썰까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태진아-이루, 이동준-일민 부자가 출연하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과거 이동준은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는 특수부대 출신 군인들 11명에 혼자 맞서 1분 만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한다. ‘레전드 파이터’ 이동준은 이런 명성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추가한다. 

뉴욕 할렘가에서 벌어진 일화다. 지인과 뉴욕을 배회하던 그는 총을 든 무리를 만나 위기에 처했으나 “총 들고 있는 사람을 뒤후리기(?)로!”라며 무사히 지인의 목숨을 구했다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이동준은 친구로부터 돈을 지키는 비법을 공개한다. 돈을 빌려 달라는 친구의 부탁에 구구절절 장문의 답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그 내용이 판넬로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의 철벽 방어 라임에 래퍼 그리도 인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사람을 구하고 돈을 지킨 이동준이 아들 일민의 폭로로 위기에 직면한다. 일민은 드라마 ‘보석비빔밥’ ‘사랑을 믿어요’ 등에 출연해 배우의 길을 걷다 돌연 ‘미스터트롯’에 등장,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일민은 신곡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신곡을 위해 의문의 신들린 작곡가와 함께했다고 밝혀 더욱 기대가 커진다. 그는 아버지가 터무니없는 사업 계획을 하고 있다며 폭로하는 것은 물론 사우나를 같이 가면 너무 창피하다고 고백해 이동준을 당황케 한다. 이에 이동준은 하나하나 맞받아쳐 티격태격 부자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이동준-일민 부자의 애정 가득 폭로전은 오늘(27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