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구리시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리시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중인 39세 여성 등 총 6명으로, 전날 발생한 서울시 798번 확진자 A씨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A씨 관련 감염자는 4명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27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를 비롯한 일가족 7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후 25일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검사, 26일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접촉자는 배우자, 자녀, 장인, 장모, 처형, 처남 등 7명으로 보건당국은 이들 모두 자가격리 후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은 폐쇄 후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이며, 갈매동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제외한 초, 중, 고는 등교 및 개학을 잠정 연기했다.

또한 A씨 가족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교회 신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접촉자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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