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환상의 마로나’가 6월 1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환상의 마로나’와 더불어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트애니메이션기획전이 6월 4일부터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사진=아트애니메이션기획전 포스터

이번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총 4편으로, 재능 있는 가수와 작곡가의 일생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라틴 재즈의 선율과 감각적인 영상미에 녹여낸 ‘치코와 리타’, 할머니가 납치된 손자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실뱅 쇼메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벨빌의 세 쌍둥이’가 있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격동의 이란 현대사에 투사된 차도르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페르세폴리스’까지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 세 작품 모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나머지 한 작품은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다가올 6월 개봉하는 ‘환상의 마로나’다. 영화 ‘환상의 마로나’는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가 새로운 주인들을 만나면서 겪는 가슴뭉클한 견생을 그린 판타스틱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다.

6월 11일 개봉을 앞둔 ‘환상의 마로나’부터 오스카를 사로잡은 작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아트애니메이션기획전은 6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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