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강립)

2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부천의 물류센터와 관련해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어제 부천 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으로 지원해 3600여명에 달하는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서울 5명, 경기 8명, 인천 9명 등을 총 22명”이라고 밝혔다.

나 국장은 “서울시는 294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양성 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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