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주역 전미도가 출연하는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감성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어쩌면 해피엔딩’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헬퍼봇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세트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춘 연출로 분위기를 배가했다.

옛 주인 제임스의 취향을 닮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헬퍼봇5 '올리버' 역의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은 주요 소품인 LP판을 십분 활용해 제임스를 기다리는 올리버의 쓸쓸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정문성은 “다른 작품을 하면서도 항상 생각나는,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작품이다. 좋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옛 주인들의 이별 과정을 본 탓에 '관계'에 관해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의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는 유리병에 담긴 반딧불을 소품으로 극중 클레어의 심경을 깊이 있게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미도는 “이렇게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을 사랑해 주셨던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이번에 더 재밌게, 예쁘게 재정비해서 열심히 만들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성종완, 이선근은 올리버의 옛 주인으로 빈티지 취향을 가진 ‘제임스’의 따뜻한 감성을 표정과 시선처리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역대급 캐스팅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2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6월 30일부터 7월 12일 공연까지 총 17회차를 오픈하며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15% 조기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공연 유료 관람자에게는 20%의 재관람 할인을, 만 13세 이상부터 만 24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30%(S석에 한함)의 청소년 할인을 제공한다. 인터파크 티켓과 YES24에서 예매 가능하다.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풀어내며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감성을 선사해 기계에 익숙해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잊고 지냈던 섬세한 감정들을 일깨워줄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사진=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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