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과 태인호가 공황장애로 고통받는 지하철 기관사 치료에 나선다. 환자가 가진 마음의 병의 원인을 파악해 맞춤 진료를 해온 ‘라뽀 의사’ 신하균이 이번에는 어떤 처방을 내릴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몬스터 유니온 제공

27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처방극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시준(신하균), 인동혁(태인호) 등 은강병원 정신과 의사들이 관음 장애 환자를 치료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관음 장애 환자들은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는가 하면, 성도착증 행위를 비난당하자 ‘호기심’ 때문이라고 치부해 분노를 샀다. 이에 시준은 “우리가 너희 같은 쓰레기가 예뻐서 치료해 주려고 나선 줄 알아? 니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큰 피해자를 막으려고!”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사이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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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공황장애를 겪는 지하철 기관사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의지와 상관없이 일정한 간격으로 움직이는 신체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틱 장애 환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하철 맨 앞에서 어둠과 홀로 싸우는 기관사. 시준과 동혁이 어둠에 갇혀 고통을 호소하는 기관사들 치료에 나선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정신질환을 ‘마음의 병’으로 보는 이시준과 ‘뇌의 병’이라고 생각하는 동혁이 뜻을 합쳐 환자를 위한 치유 공조를 진행한다.

또 시준은 중요한 청문회를 앞두고 갑자기 발병한 틱 증상 때문에 곤경에 처한 환자를 담당해 환자 맞춤 진료를 펼친다. KBS2 ‘영혼수선공’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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