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 국내선 승객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27일 0시부터 전 항공사의 국제·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시 항공기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정부는 버스, 택시에 이어 항공기까지 각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승차를 거부하더라도 사업 정지, 과태료 등과 같은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승객이 탑승할 때 운송 사업자와 운수 종사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각 시·도지사가 해당 지역의 교통 여건을 고려해서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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