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영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꿈많은 25세 농인 이소별 양이 출연했다. 

이날 대배우 윤석화는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며 눈맞춤 상대로 이소별씨를 지목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이소별은 "3살에 (홍역으로) 청각장애가 와서 지금은 보청기를 끼고 생활하고 있다"라며 "보통사람보다 크게 말해줘야 미세하게 들린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10살 때까진 일반 학교에 다녔는데 표현방법을 몰라 답답했다고 했다. "이후 농아학교에 가서 수화를 배우고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니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소별은 이날 큰 눈에 순수한 미모도 눈길을 끌었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수어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을 설레게 해 인상적이었다. 

이소별은 19살에 졸업 후 고민하다 공장에 취업해 4년간 포장이나 불량품을 골러내는 일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소별은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저는 농인이지만 용기를 내서 할 수 있을 때까지 다양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화는 "지인 모임에서 딱 한번 만났는데, 친구가 되고 싶어서 눈맞춤을 신청했다. 손을 잡아주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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