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영된 KBS-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달인 1단계 문제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4명의 출연자 중 1위를 한 김영미 씨가 달인에 도전했다. 달인 1단계는 3개의 문제를 주고 세 문제 모두 정답을 골라야 한다. 

이날 특히 '생태계 ○○'이라고 할 때 '보전'과 '보존' 중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가 눈길을 끌었다. 도전자는 '보존'을 골랐다. 

사진=KBS
하지만 오답이었다. 진행자 엄지인 아나운서는 "'보전(保全)'은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한다는 뜻이다"라며 "생태계 다음애는 '보전'이 오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보존(保存)은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을 뜻한다. 생태계 다음에는 '보전'이 와야한다. 
 
도전자는 '(태풍이)비껴가다'와  '(머리를)헝클어뜨리다'는 정답을 골랐지만 세번째 문제에서 틀려 달인 도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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