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칸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가 다수 취소된 가운데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사진=베니스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탈리아 베네토주 루카 차이아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예정대로 오는 9월 2∼12일 열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차이아 주지사는 영화제가 개최되긴 하지만, 예년보다 초청작 수가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달 초 감독과 배우, 프로듀서 등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참석 여부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은 7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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