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라비 “페미니즘, ‘평등’에 관한 이야기…존중할 수 있어 좋다” (화보)

기사승인 2020.05.25  10:52:58

공유
ad50

음악계와 예능계를 오가며 활약 중인 래퍼 라비의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6월호에서 공개됐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5일 코스모폴리탄은 라비와 함께한 6월호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라비는 세차장을 테마로 화보를 진행했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그는 “차를 좋아하는 것에 비해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다. 지금은 포르쉐 카이엔을 타고 있다. 가지고 싶은 차는 많다. 가사에 쓴 적도 있는데 벤틀리를 타고 싶고, 세단 외에 SUV와 스포츠카도 따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한 3~5대까지는 욕심내고 싶다. 물론 경제적인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다면”이라며 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전동 킥보드를 타다 접촉 사고를 낸 학생에게 선처를 베풀어 화제를 모았던 ‘포르쉐 미담’에 대해서는 “전 되게 평범한데 너무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아 민망하다. 저를 엄청 천사처럼 생각하시더라. 하지만 그 얘기가 알려져 좋은 것도 분명 있다. 비슷한 일이 생길 때 서로 얼굴 붉히고 차갑게 굴기보다는 좀 더 따듯한 방향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이 알게 됐다. 그런 의미라면 나름 좋은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화보 촬영 당시, 라비는 계획에 없던 상반신 노출을 하게 됐음에도 꾸준한 관리로 만들어진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다. 몸 관리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큰 스트레스 없이 몸 관리를 하고 있다. 닭가슴살이나 스리처럼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것에도 익숙해졌다. 미식보다는 몸을 좋게 유지하는 게 더 욕심난다. 공연할 때 상의 탈의도 많이 하니, 항상 더 좋은 몸매이고 싶다”며 성실하고 꾸준한 자기 관리법을 밝혔다. 

사진=코스모폴리탄

라비는 2016년에 발표한 솔로곡 ‘DamnRa’에서 여자들을 깎아내리는 가사로 반응을 바라는 래퍼들을 지적했다. 같은 남성 래퍼로서 자기객관화이기도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저도 무의식중에 여성 비하적인 내용을 담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지금도 예전에 나도 모르게 썼던 표현을 쓰지 않기 위해 의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가사에 ‘요즘 여자’라는 단어를 썼다면, 요즘은 그런 표현을 일반화하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게 됐다. 어릴 때는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성평등 의식이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슬며들면서 저도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페미니즘에 대해 작정하고 공부하는 건 아니지만 흐름은 보려고 하는 편이라며 “결국 평등에 관한 얘기지 않나.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것 같아 좋다. 동시에 이 이슈에 대해서는 얘기하기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싸우면서 적절한 선과 온도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페미니즘을 얘기할 때 필요한 건 서로 다른 입장에 대한 존중 같다. 사랑 안에서 모두가 함께 존중하고 이해받았으면 좋겠는데, 종종 맥락에 관계없을 정도로 날카롭고 적대적인 쟁점이 오가는 게 아쉽다. 적정 온도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저만의 가치관과 기준이 생기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최근 라비는 부쩍 뮤지션보다 예능인으로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결국 음악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대중이 우선 라비라는 사람이 궁금해야, 제 음악을 들을 마음이 생기는 거니까”라고 예능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는 그룹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솔로 뮤지션으로서 제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적다. 사람들이 저를 모른다면 음악으로 설득시킬 기회도 별로 없다. 예능 덕분인지 이번에 에일리 누나랑 함께한 싱글은 기존의 제 음악보다 성과가 좋았다. 무엇보다도 예능을 하느라 바빠 음악 작업을 많이 못 할 것 같았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무리 바빠도 음악은 제 생활이어서 꾸준히 곡을 만들 수 있고, 앨범도 계속 발매할 자신이 있었다”고 뮤지션으로서의 의지와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저는 무대에 서는 게 좋아요. 무대 위에서 팬들의 떼창을 듣고 싶고 춤추고 싶은데, 요즘엔 공연을 못 하고 있어 힘들어요”라며 공연을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라비는 하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라비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6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나연 기자 delight_me@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53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