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미술학원에서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와 관련 유치원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서울시교육청은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코로나19 확진 강사와 관련된 유치원생 1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유치원은 강서구 내발산동 예일유치원으로, 이 유치원생은 최근 미술학원에서 확진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치원은 이날 오전 강서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건물 폐쇄했다. 추가로 검사받은 유치원생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유치원은 접촉자를 파악해 가정으로 개별연락을 돌리는 등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당산동에 사는 강서구 미술학원 20대 여성 강사가 지난 21일부터 두통 증세가 보여 지난 23일 영등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진단검사를 받기 전날인 22일까지 매일 강서구 마곡동의 한 미술학원에 출근해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