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5개 광역 자치단체에 남아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25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자문위원회와 대책본부 회의를 차례로 열고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과 홋카이도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6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사태 전면 해제에 따른 대국민 당부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에서 24일 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추가됐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에서 15명, 도쿄도에서 14명, 가나가와현에서 5명, 후쿠오카현에서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732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4명 늘어 852명이 됐다.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7일째 20~30명대를 유지하다가 24일 40명대로 다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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