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의 주역들이 ‘SBS스페셜’에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SBS스페셜’에는 송가인, 홍자 등 ‘미스트롯’으로 트로트 열풍을 견인한 주역들이 출연했다.

사진=SBS스페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록 팬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은 많이 줄었지만, 송가인은 온라인으로나마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7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미스트롯’ 팀의 회의도 그려졌다. 기획부터 무대 퍼포먼스까지 진지한 토론이 오가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젊은 친구들도 그렇고 어린애들도 그렇고 ‘용두산아’ 이렇게 옛날 노래를 해요”, “어린 아이들도 트롯을 많이 따라부르는 걸 보고 진짜 좀 달라졌다 느꼈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에 ‘성인 가요’라고 불리기도 했던 트로트가 이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시대가 온 것. 이에 홍자는 “너무나도 감사하기도 하면서 내심 또 뿌듯하기도 하고 우리가 다시 트롯을 부활시키는데 정말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끝까지 했던 게 보람이 된 순간이 오는구나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라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트롯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수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무려 3배나 증가했다는 것. 건국 이래 최초의 대중가요지만 어느 순간 일부 세대의 노래처럼 외면 당하던 트로트는 가수는 물론 음악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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