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설위원 박문성과 중국 베이징궈안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 영상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달수네 라이브가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달수네 라이브 유튜브 채널 캡처

5일 달수네 라이브를 운영하는 박문성은 입장을 통해 “달수네라이브에 올라온 김민재 영상의 원본 24분 짜리를 중국의 시나스포츠에선 3분으로 짜깁기해 영상을 올린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원본 영상에선 김민재 선수가 재미를 위해 김진수 선수도 이야기 하고 한국 국가대표팀 이야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베이징에 대한 장면, 그 중에서도 웃으면서 농담한 부분만 악의적으로 편집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달수네 라이브에서 박문성과 김민재는 중국 리그, 유럽 진출 희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박문성과 김민재가 중국 리그를 좋지 않게 바라보고 현재 소속팀에 문제가 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달수네 라이브는 “시나스포츠의 영상에는 중국팬들이 웃음요소로 받아들이거나 베이징 문제를 잘 짚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언론에서 밝힌 것처럼 문제가 별다르게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재 선수와 베이징 구단의 소통에 대해선 “베이징 구단은 시나스포츠 기사 확인을 위해 김민재 선수와 연락을 했다. 김민재 선수는 중국에 잘 알려진 한국 방송 런닝맨처럼 예능 요소가 많은 방송으로, 그런 측면이 있다고 구단 측에 설명했고 영상을 다 보면 이상할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박문성은 “저도 시나스포츠의 영상과 기사를 보고 놀란 마음에 김민재 선수 측과 연락을 취했고 언론에서 나오는 것처럼의 특별한 문제없이 마무리 됐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앞으로도 좀 더 신경 써서 즐거운 영상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달수네라이브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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