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0위로 유지됐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각)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두 번째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1464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세 번 연속 40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일본(28위)과 이란(33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위치를 지켰다. 호주가 42위, 카타르가 55위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4위에 자리했다. 1~5위도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 순으로 변함이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을 비롯한 3월 A매치 등 국가간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지난 순위와 같았다.

FIFA는 “이번 랭킹에 영향을 준 경기는 4경기뿐이다. 모두 친선 경기다”며 “순위가 거의 똑같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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