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새 부캐 닭터유 유재석과 ‘전 치킨집 CEO’ 박명수가 먹방 유튜버 쯔양의 치킨 먹방 라이브시청을 강제 종료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치킨의 맛을 설계하는 여섯 번째 부캐 닭터유의 우당탕탕 성장기가 그려진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지난주 ‘놀면 뭐하니?’는 치킨을 좋아하는 본캐 유재석의 행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치킨 업계를 돕기 위한 새 프로젝트 ‘닭터유’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닭터유와 박명수가 튀겨낸 치킨이 곳곳으로 배달된다. 앞서 제작진은 닭터유를 위해 ‘오늘 하루 공짜’라고 적힌 전단지를 뿌렸고, 닭터유가 튀겨낸 치킨은 이욱정 PD와 ‘맛있는 녀석들’에게 배달돼 호평과 혹평을 모두 받았다.

이 가운데 밀려든 주문을 소화하고 숨을 돌리던 닭터유와 박명수는 제작진이 건넨 태블릿 PC로 유튜버 쯔양의 라이브 먹방을 보고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한다. 두사람은 쯔양이 바로 치킨 주문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몸 둘 바를 몰라 한다.

닭터유와 박명수만의 쯔양 치킨 라이브 먹방 ‘관전 포인트’는 쯔양이 프라이드치킨을 집느냐, 양념치킨을 집느냐였다고. 닭터유는 쯔양이 프라이드를 집을 때마다 숨을 멈추고, 박명수는 쯔양의 양념치킨 선택에 바짝 얼어붙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또 닭터유와 박명수는 쯔양의 솔직한 맛 평가와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의 “닭이냐 칠면조냐”라는 댓글에 실신하더니, 급기야 오픈을 앞둔 치킨집에서 준비한 시식인 줄 알고 치킨 3마리를 맛있게 먹어 치우는 쯔양을 보며 “어우 더는 못 보겠어”라며 강제 시청을 종료했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쯔양이 어떤 먹방을 펼쳤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닭터유와 박명수는 치킨집 개업 의견을 나누며 동업을 결정하더니, 5분 만에 자기 위주의 치킨집 ‘치킨의 명수’와 ‘치킨은 재석이지’를 주장해 분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닭터유와 치킨의 명수의 우당탕탕 치킨집 이야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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