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과 11일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진 신분증만 가져가면 전국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최근 두 번의 대형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평균 20%대를 기록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 장갑을 끼고 투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를 위해 전국 생활치료센터 8곳에 특별 투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 선관위는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정해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며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 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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