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OO가 선배 아이돌을 만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인그룹 TOO가 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데뷔 일주일 차 신인 아이돌의 풋풋함을 과시했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의 진행은 AB6IX의 임영민과 박우진이 맡았다.

지난 1일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돌 TOO 멤버들은 한껏 상기된 얼굴로 데뷔 일주일 차 소감을 밝혔다. 제롬은 “음악방송 대기실을 갔을 때 데뷔 실감이 났다. 대기실이라는 것 자체를 영화에서만 봤는데 거울이 반짝거리고 조명이 나오는 게 신기했다”고 귀엽게 말했다.

경호는 “음악방송을 매번 다른 곳으로 가는 게 신기하다. 선배 가수를 보면 방송국에 온 것 같고 ‘내가 아이돌이구나’를 실감한다”면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옹성우·엑소 수호·강다니엘·세정·원어스 선배를 만났다”고 자랑했다. 재윤은 “데뷔하면 팬사인회를 꼭 해보고 싶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팬분들을 실제로 눈 앞에서 본 적이 없다. 얼른 보고 싶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라디오 출연인 만큼 TOO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윤은 팀명 TOO를 “‘Ten Oriednted Orchestra’의 약자로,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 “마음을 담은 ‘Heart Music’, 그리고 칼군무를 넘어 ‘킬군무’로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TOO 멤버들은 이진혁의 ‘I Like That’, 네이처의 ‘내가 좀 예뻐 (I'm So Pretty)’, 샤이니의 ‘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방탄소년단의 ‘Black Swan’,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커버 무대로 데뷔 전부터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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