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 주장, 선수들이 #PlayersTogether(플레이어스 투게더)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캡처

8일(현지시각) 리버풀 조던 헨더슨, 토트넘 해리 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맥과이어 등 EPL 선수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동 성명문을 공유하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성명문에는 “EPL 20개팀 선수들이 영국의 코로나19 대처 기구 국민건강서비스(NHS) 등을 지원할 기금 ‘플레이어스 투게더’ 설립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캠페인을 통해 선수들은 구단, 리그 관여없이 코로나19 사태 피해를 막기 위한 지원을 직접 한다. 이를 위해 20개팀 주장들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회의를 가졌고 ‘플레이어스 투게더’ 설립까지 오게 됐다.

선수들은 성명문을 통해 “집에서 머무르며 정부 당국의 권고를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생명들을 구하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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