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코파는 버릇에 대해 해명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영탁은 자신을 둘러싼 ‘코파기 버릇’에 대한 해명을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영탁은 자신이 코를 파는 사진을 캡처한 사진을 보며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이 비염 때문에 코가 막힌다. 그래서 코를 살짝 들어주면 살 것 같다. 오늘 방송하면서도 손을 많이 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뿌리는 약을 사용하면 약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목소리에 영향이 갈까봐 못쓰겠다”며 “고등학생때부터 심했다. 지금도 왼쪽 콧구멍이 막혀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영탁은 이런 버릇 때문에 민망했던 적도 있었다고. 그는 “한번은 대구에 결혼식을 갔다. 끝나고 KTX 역사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때다 보니 화장실에서 코를 파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꼬마가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더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부른 삼촌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코 파다 말고 사진 찍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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