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영웅이 흉터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임영웅은 자신의 흉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그는 “제가 얼굴에 흉터가 있다. 초등학교 때 넘어져서 거의 구멍 날 정도로 심하게 다쳐서 30바늘을 꿰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때 수술 담당하신 의사가 ‘분명 신경 죽을 거다’라고 했는데 다행히 신경이 미세하게 살았다. 그래도 똑같이 웃으면 한쪽 입만 올라간다”고 고충을 전했다.

임영웅은 “지금도 똑같은 힘으로 웃으면 한쪽 입만 올라간다. 힘을 더 줘야 한다. 표정을 잘 못 지어서 가만히 있으면 혼난다”라고 표정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임영웅은 흉터 때문에 성형까지 고민했다고. 그는 “표정이 아무리 연습해도 시간 지나면 안면 근육 떨리더라. 흉터 제거 수술을 생각했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흉터도 너무 좋다더라. 아직은 조금 더 둬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