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심지호가 자신의 죄를 정유민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극본 채혜영, 나승현) 117회에서는 자신의 과거 죄를 황수지(정유민)에게 털어놓은 김지훈(심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충격적인 사실을 들은 황수지는 “오빠가 정말 사람 죽게 만들었어?”라며 믿지 못했다. 이에 김지훈은 “미안하다. 너 충격 받을까봐 미리 말 못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태교여행인 줄 알았더니”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황수지에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간 너랑 보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황수지는 “뭐가 마지막이란 건데? 정말 감옥이라도 가겠다는 거야? 아빠는 알아? 모를 리가 없지. 아빠는 오빠더러 순순히 그러래? 오빠가 한 일 회사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라며 경악했다.

김지훈은 “어쨌든 내가 저지른 일”이라며 “책임지는 건 당연한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수지는 “그럼 나는. 뱃속의 아기는?”이라며 “나 오빠 절대로 안 보낸다. 내가 해결할 것”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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