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기온이 오르고 나들이가 증가하는 철인 만큼 사람도 화사하고 산뜻한 스타일로 꾸미듯이 반려동물에게도 봄 단장을 해주고 싶은 보호자들의 니즈가 커지는 시기다. 겨울보다 산책이나 외부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털 관리 상태나 스타일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봄을 맞아 야외활동량이 늘어난 반려동물들이 어딜 가나 셀럽견처럼 주목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 털갈이하는 반려동물, 샴푸 하나로 피모를 엉킴 없고 부드럽게

봄은 반려동물이 겨울의 두터운 털옷에서 벗어나 새로운 털이 나는 털갈이가 시작되는 시즌이다. 또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는 환절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서는 털이 쉽게 뻣뻣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털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죽은 털과 새로 나는 털이 엉키게 되고 윤기 없이 푸석해지기 쉽다. 비단처럼 윤기 나면서 매끄러운 털로 관리해 주려면 보습 성분이 함유된 목욕용품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목욕에 신경 써주고, 꼼꼼히 빗질을 해주는 등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

울지마마이펫의 ‘찰랑이샴푸’는 윤기 있고 매끄러운 피모로 케어해주는 반려동물 전용 샴푸다. 코코넛 오일과 하이드롤라이즈드 실크 함유로 컨디셔너 없이도 찰랑이는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울지마마이펫만의 특별한 제형으로 순한 딥클렌징은 물론이고, 피모에 촉촉함과 함께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베이스로 만들어져 사람의 피부 표피층보다 3분의 1 정도 얇고 민감한 반려동물의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상큼하고 달달한 향으로 씻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기분 좋게 목욕할 수 있고, 샤워 중 거품망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더 깨끗한 클렌징과 마사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펄 베이스가 함유돼 있어서 목욕을 마친 후 털을 말려주면서 빗질을 해주면 반려동물의 털에 실크같은 윤기를 더욱 강화해 준다.

# 우리 아이 꼬까옷, 디자인은 물론 활동성까지 고려해야

반려동물의 의상은 보호자의 패션 센스와 취향을 보여주고 아이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중 하나다. 반려동물의 의상은 무엇보다 입는 반려동물의 편안함이 최우선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의상을 고를 때는 디자인은 물론 아이들의 활동이 자유로울 것인지 꼭 고려해야 한다.

리카리카는 반려동물의 신체 구조에 맞게 ‘견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내세우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런던체크 울 슈트’는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똑딱이 단추로 간편하게 착용이 가능하고 슬개골이 예민한 반려견의 신체 구조에 맞춰 다리 부분은 롤업이 가능하도록 여유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두툼한 모직 겉감에 은은한 헤링본 무늬의 코튼 린넨을 안감으로 덧대어 편안함과 멋을 동시에 잡았다. 실용적인 후드와 헤링본 안감으로 포인트를 더하고 모직과 코튼 린넨 두개의 원단이 합쳐져 보온성까지 챙겨 일교차가 큰 봄철에도 무리없이 착용할 수 있다.

# 하네스, 배낭형으로 실용성 UP

반려동물을 산책 시킬 때는 목줄이나 하네스(가슴줄)를 반드시 채워야 한다. 이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매너임과 동시에 자동차와 같은 위험요소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 목줄보다 다리와 가슴을 감싸는 형태로 일반 목줄에 비해 목에 주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하네스를 선택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일반 하네스에 비해 수납공간을 갖춰 실용성까지 더한 배낭형 하네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패션용품 브랜드 패리스독의 ‘러브라인 백팩하네스’는 클립으로 돼 있어 이름 그대로 학교 가방 매듯이 간편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당겨지는 목줄에 스트레스를 받는 강아지들의 편안한 산책을 도와주는 하네스 제품으로 배변봉투를 담을 수 있는 앞주머니가 있어 간편하게 뽑아서 사용할 수 있다.

따로 수납공간이 있어 보호자가 배변봉투, 간식 등의 산책 필수품을 휴대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또 반려동물의 등이 닿는 부분은 메쉬 원단을 사용하여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으며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가볍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착용시키기에도 부담이 없다.

# 봄철 불청객 진드기를 쫓아주는 목걸이로 우리 아이 지키기

봄은 반려동물이 산책하기에 최적의 계절이지만 특히 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진드기다. 긴 털을 가진 동물은 진드기가 쉽게 달라붙는데다 진드기는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 산책 후 반려려견 털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진드기에게 물리게 되면 피부병에 걸리기 쉬울뿐더러 진드기를 매개로 반려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감염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바이엘코리아의 ‘세레스토’는 벼룩, 살인진드기 등의 해충을 퇴치하는 신개념 목걸이형 구충제다. 진드기에 물려야 효과를 나타내는 먹이는 제품과 달리 진드기에 물리기 전 접촉만으로도 진드기에게 강직성 마비를 유발해 피를 빨지 못하게 해 착용만으로 해충의 접근을 방지할 수 있어 유용하다. 목걸이를 채운 후 벼룩에 감염되면 2시간 내에 박멸 효과가 나타나며, 진드기의 경우에도 98%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반려견의 몸무게에 따라 세가지 종류로 나뉘며 최대 8개월간 목걸이에서 일정량의 해충 방지제가 자동으로 뿜어져 나온다. 냄새가 없어 후각에 민감한 반려동물에게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으며 물에 젖어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목욕시 벗기고 채우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하다.

사진=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