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이 송다예와 이혼을 발표한 후 라디오 생방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전날 이혼을 발표한 김상혁이 SBS러브 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김상혁 인스타그램

김상혁은 이날 생방송 중 이혼에 대한 심경을 직접 전했다. 청취자들에게 김상혁은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셨을 테지만 라디오를 통해서 청취자들에게 말씀 드려야 할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더 노력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한 제 불찰인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안좋은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취자들이 문자를 통해 응원을 보내오자 김상혁은 “힘은 안낼 수는 없다. 힘을 내면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상혁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는 “김상혁은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상혁 인스타그램

또 “김상혁을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김상혁은 지난해 10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송다예와 결혼했다. 이혼 사실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이미 두 사람이 2월부터 서로의 SNS를 언팔한 상태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상혁은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 후 직접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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