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남승민, 정동원의 찐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7일 밤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이 전국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火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미스터트롯’ 유소년부 가창력 대장 남승민은 서울 상경을 앞두고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마산까지 달려온 정동원과 초대형 돈가스로 웰컴 식사를 함께한 후 벚꽃이 만개한 ‘진해루 해변공원’으로 향했다. 하루 차이로 생일을 맞이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축하를 건넸다.

김현숙, 윤종 부부는 아들 하민과 캐나다 오타와의 중심가 스팍스 거리를 찾았다. 길 한복판에서 침대를 개조해 경기하는 ‘베드 레이스’ 축제가 열리는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난 현지 교민의 도움으로 레이스에 참석하게 됐다.

희쓴 부부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로 특별한 사진 촬영 이벤트를 계획했다. 시어머니에게 직접 파마를 해드리기 위해 친한 헤어디자이너를 찾아가 스킬을 전수 받은 것. 시어머니댁으로 향한 홍현희는 파마를, 제이쓴은 시선 분산용 매니큐어를 진행했다. 정신없는 시술 과정과 수많은 걱정을 헤치고 결국 시어머니 파마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였던 사진 촬영까지 무사히 완료하며 희쓴부부는 웃음 폭탄이 빵빵 터지는 결혼기념일을 안겨드렸다.

함소원은 6년간 꼼꼼하게 써온 가계부를 보면서 최근 줄어든 수입에 깊은 한숨을 쏟아낸 후, 거실로 향해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진화의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 심각성을 진화와 중국 마마에게 브리핑한 함소원은 냉장고 문을 여는 시간 단축, 외식 금지, 물 사용 절제 등 절약 체제를 선포했다. 또 진화에게 주특기인 중국어 과외까지 제안했다.

잠잠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진화는 함소원이 마마와 홈쇼핑 스케줄에 나서자 분노를 터트리며 조명 켜기를 실시했지만, 한국어로 중국어 과외 전단지를 만드는가 하면, 과외 광고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가장으로서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함소원의 지인을 통해 진화는 동대문 원단 가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원단 운반, 정리, 자르기, 샘플 제작 등을 거듭하면서 노동의 값진 맛을 느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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