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9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7일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는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이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9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해왔다”며 “개최도시인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27일에 개막해 10월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당초 3월 22일 개막,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6월 21∼28일로 미뤄졌다가 사태가 악화되자 재차 연기됐다.

한편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72개국이 참여하는 탁구 종목으로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규모의 대회다. 우리나라에서 유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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