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과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조은정 전 아나운서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OGN페이스북 캡처

7일 소지섭과 조은정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관계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대표 배우인 소지섭과 달리 17세 연하 신부 조은정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대중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1994년생 현재 한국나이로 27세인 조은정은 1977년생인 소지섭보다 17살 연하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해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

2015년 게임방송 OGN 소속 아나운서로 게임 프로그램 '나는 캐리다'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프로그램에서 호응을 얻으며 일명 '롤 여신'으로 게임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이후 2016년 SBS '본격연예 한밤'에 리포터로 합류하며 공중파에서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소지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조은정은 2018년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방송 이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8년 6월 방송 이후 조은정은 '한밤'에서 하차했다. 이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정리하고 연예계 생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조은정과 소지섭의 연애소식이 전해졌고, 오늘(7일) 결혼발표로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에는 17세 나이차가 단연 화제다. 어린 신부를 얻은 소지섭을 부러워하기도 하며 선남선녀 커플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다수다. 또한 호화로운 결혼식 대신 5000만원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조은정의 '롤 여신' 시절을 기억하는 남성팬들은 프로게이머 페이커와의 방송용 러브라인을 회상하며 농담섞인 아쉬움에 더해 축하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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