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팬들에게 직접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소지섭이 소속사 51k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혼인신고를 올리고 부부가 된 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또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결혼을 하게 된 데 대해서는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지섭, 조은정 전 아나운서 부부는 결혼과 함께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개학으로 디지털 격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소지섭은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늘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소지섭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소지섭은 17살 연하의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 약 3년만에 결혼하게 됐다.

 

아래는 소지섭 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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