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조가 故 윤택과 울랄라세션을 결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군조가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울랄라세션에 재합류해 5인조로 활동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군조는 세계 비보이대회에서 1등하고 꿈을 키웠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었다. 그는 길거리에서 신문지를 덮고 자는 등 생활고로 결국 다음 대회를 나가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던 그는 라이브 카페를 찾아가서 다시 춤을 추고 노래하는 꿈을 키웠다. 근데 어느날 윤택이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쪽지를 보냈다. 동갑내기였던 두 사람은 그때 2인조 울랄라세션을 결성했다.

군조는 "울랄라세션으로서 가수로 첫 발을 디딜 무렵 故윤택이 위암 선고를 받다. 내  결혼식날 사회를 보면서 끝까지 비밀로 부쳤다"고 전했다.

너무 미안했다는 군조는 "나중에 알았는데 윤택의 병원비가 감당이 안되더라. 그때 80만원 벌었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각게 됐다. 하지만 군조는 생계 유지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오디션에서 탑3까지 올라가는 울랄라세션을 본 그는 "이제 이 친구들과 같이 못하겠다 생각했다. 근데 故윤택 몸이 많이 안좋으니까 자기 포지션을 맡아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5인조 로 재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5인조 울랄라세션은 1년간 왕성한 활동 후 故윤택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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