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채수빈의 부탁을 들어주며 그를 설레게 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의 집을 찾아온 하원(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는 지수D(지수의 인격이 담긴 디바이스)와 대화한 내용을 하원에 전하며 "지수씨는 자신이 그릇을 왜 팔았는지 모르더라"라며 자신과 지수D가 함께 고른 가구를 알려줬다. 

이에 하원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문도 허술하고 냉하고 습할 것 같다"며 서우의 집을 걱정했고, 서우가 그를 뚫어지게 보자 "너무 대놓고 너무 뚫어지게 본다"고 덧붙였다.

서우는 당황한 나머지 "기분나빠. 말 안할래. 내가 중요한 것 한 건 했는데"라고 화제를 바꿨다. 하원이 뭐냐고 묻자 서우는 "뭐해줄거냐. 진짜 말할테니까 무조건 들어달라"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서우는 "나는 새벽 2시 4시에 꼭 깬다. 그때마다 전화할게요. 수의가 아주 높죠?"라고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하원은 "그 시간에는 늘 깨어있어요. 전화해요"라고 수락했다.

이에 서우는 "지수씨가 대화 수락했어요. 내일 저녁. 감동 받았구나. 제가 해냈죠?"라고 하자 서원이 뚫어져라 봤다. 그 모습에 지수D를 떠올린 서우는 급하게 집으로 들어갔다. 서우가 집에 들어가자 하원은 "서우씨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서우를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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