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위기를 극복하고 예술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이번 대비책은 ‘사각지대 없이 포괄적이고 촘촘하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라는 목표 아래, 장단기적으로는 현재 피해지원에 더해 코로나 이후의 예술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총 45억원의 추가예산을 5개 부문에 걸쳐 예술인·예술교육가·기획자 등에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 500여건을 긴급 지원한다 .

주요 사업으로는 예술인(단체)과 기획자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위한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 예술교육가 및 프로젝트 그룹 등을 지원하는 '예술교육 연구활동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긴급지원'이 있다.

또한 프리랜서와 기획자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 재난에 대처하는 예술가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지원하는 '예술인이 재난을 대하는 가지가지 비법', 남산예술센터의 시즌 작품을 장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 제작, 배포' 등 5개 부문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난 2월21 일 연극, 무용, 음악, 문학, 전통, 다원, 시각분야 등 총 7개 장르에서 550여명의 예술가를 발표한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의 대응계획도 발표했다 . 

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연기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예술가 입장을 고려해 기존의 지원사업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올해 지원사업의 사업종료 일자를 당초 2020년 12월 31일에서 2021년 6월 30일로 연장했다. 사업포기 신청에 관한 규정을 완화했고, 지원금도 최대한 앞당겨 지급한다. 더불어 현재 공연·전시를 진행 및 준비 단계에 있는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방역물품 배포 등을 지원한다.

한편 지원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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