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with 바탁’이 정글 디너만찬으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바탁’은 가구 시청률 8.2%, 11.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2049 타깃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았다.

이날 김병만과 양세형, 우지원은 독풀을 활용한 바탁족의 전통낚시법으로 물고기 100마리를 낚는 수확 풍년을 거뒀다. 여기에 우지원은 민물새우 한 마리까지 획득해 만선의 꿈을 이뤘다. 과일탐사를 나선 함은정과 이상준, 진해성은 이웃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감자 모양의 풋볼프루트와 레몬그라스를 얻었다.

이어 넉넉한 생선과 모둠 비타민 과일을 얻은 병만족은 저녁 준비에 나섰다. 생선과 어묵 튀김 요리를 하기 위해 함은정은 직접 만든 코코넛 그릇과 방망이로 생선을 빻고 집에서 준비에 온 강판을 활용해 풋볼프르트를 갈았다. 이 모습을 본 진해성은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저런 것까지 세심하게 다 챙겨오지”라며 정글 준비를 철저히 한 함은정을 보며 감탄했다.

이때 양세형은 튀김 소스를 만들어보겠다고 제안했다. ‘백종원도 인정한 수제자’라고 이상준이 부추기자 양세형은 깔라만시랑 고추, 코코넛 워터, 레몬그라스를 활용해 즉석해서 특제 소스를 만들었다. 소스 맛을 본 함은정 "어디서도 못 본 맛이다. 낯설지만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고, 다영은 “美친 맛이다”며 놀라워했다.이에 양세형은 "그 맛이나 향이 내가 안 먹어봐도 머릿속에서 느껴지더라"라며 요리 부심을 드러냈다.

병만족은 직접 마을에서 얻어온 코코넛 기름으로 생선과 새우, 어묵, 카사바를 튀겨 푸짐한 ‘정글 피시 앤 칩스’를 완성했다. 김병만, 함은정, 진해성, 이상준, 다영 등은 튀김에 양세형 표 특제 소스를 찍어 먹으며 찬사 릴레이를 펼치며 완벽한 디너에 만족스러워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다영은 제일 먼저 일어나 어제 먹은 그릇들을 깨끗이 설거지하고 가지런히 정리했다. 다영은 “어릴 적 어머니가 항상 ‘네가 먼저 움직여야 된다’라고 말씀하셨다”며 부지런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병만족장은 “살림을 잘하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최고 시청률은 양세형과 노우진, 함은정의 ‘통발 장어 잡기’에서 나왔다. 병만족장은 전날 물 속에 던져놓은 통발에 무조건 장어가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장어를 굽기 위한 석쇠를 만들었다. 이에 양세형과 노우진, 함은정은 통발 속을 확인하러 갔다.

노우진이 통발을 슬슬 끌어올리자 양세형과 함은정은 병만족장의 강한 확신에 기대를 굉장히 많이 했다. 과연 몇 마리가 들어있을까, 혹시나 안 들어가 있지는 않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던 차 노우진이 통발 속을 보며 “있다!”라고 소리를 지르자 두 사람은 “오예!”라며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다. 장어가 몇 마리 들어있을지 궁금증을 남긴 이 장면은 이날 13.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오는 11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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