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번에는 치킨집 장사에 나선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 '닭터유' 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유재석은 '방구석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난 이후 김태호 PD와 만나기 위해 치킨집으로 향했다. 이후 만난 김태호 PD는 오픈 기념 이벤트를 한다는 치킨집 전단지를 보여준 후 대뜸 유재석에게 전화해 '치킨 주문 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전단지 속 내용이 새로운 미션임을 알아챈 유재석은 김태호 PD에게 "네가 미쳤구나?"라며 다그쳤다. 김태호 PD는 "저희가 오늘 전단지를 배포 했다"며 해당 미션이 피할 수 없는 숙명임을 알렸다.
김태호 PD가 배포한 전단지에는 '오픈 기념 이벤트', '정식 오픈 전 무료 시식회'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는 "형과 치킨의 공통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해 유재석의 화를 돋궜다.
유재석은 "평가를 하더라도 라면하고는 다르지 않나. 라면은 끓여봤고 치킨은 해 본적도 없는데. 이거 할 거면 얘기라도 했어야지"라고 말했고, 김태호 PD는 "방송에서 치킨 좋아한다고 하셨지 않나"라고 설명을 했다.
이어 그는 "3월달에만 문 닫은 치킨집이 100개가 넘는다더라"라며 '닭터유'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그런 여러 가지 뜻과 의미는 좋은데"라면서도 "상황을 안 할 수 없게 끔 만드는구나. 그래 일단 알았다. 카메라가 있으니까 하는 거다"라고 해탈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