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봄이 찾아왔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바이러스로 인한 마스크 착용까지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외부 요소들이 늘어나면서 피부 면역력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피부 면역력이 저하될수록 외부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트러블, 각질, 잡티 등 각종 피부 손상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피부 면역력 강화의 핵심은 피부 장벽에 있다. 튼튼한 피부장벽은 피부 속으로 유해 요소가 침입하기 못하도록 방어하고,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주어 어떠한 외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 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이에 따라 뷰티업계는 병풀(센텔라아시아티카), 프로폴리스 등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센텔리안24, 클리오 제공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는 동국제약의 피부과학으로 완성한 핵심 성분인 병풀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성분을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 약해진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늘어진 피부 패턴 밀도를 조밀하고 탄탄하게 조여주는 기능성 크림이다.

정제수 대신 병풀추출물을 사용해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이며, 바이오 액티브 공법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유효성분의 흡수력을 높여 민감해진 피부의 회복뿐 아니라 즉각적인 주름 개선과 탄력, 보습, 리프팅, 기미 등 전반적인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병풀오일과 병풀단백질을 더해 안티에이징 효과와 일명 ‘마데카광’으로 불리는 광채 효과까지 함께 제공한다.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프로폴리스는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준다. 클리오의 알파비가 선보인 ‘레드 프로폴리스 앰플’은 프로폴리스 중에서도 극소량만 생산 가능한 레드 프로폴리스 성분이 66% 함유된 고농축 앰플로, 피부 깊숙이 영양을 더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리스 히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나무의 수액인 매스틱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촘촘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고 8중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채워주어 보습효과를 오래 유지해 준다. 또한 진공농축 시스템을 적용해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케어존, 유세린 제공

충분한 보습은 피부장벽 강화의 기초이자 필수 조건이다. LG생활건강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케어존의 ‘닥터솔루션 더마 밀크-히알루로닉 크림스킨’은 3중 밀크-히알루론산을 적용해 강력한 보습력과 함께 피부 보습장벽까지 케어한다. 스킨의 부드러움에 크림의 촉촉함을 더해 제품 하나로 간편하게 보습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실제 보습크림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성분과 미세 오일 입자 및 지질 액정 성분을 함유해 크림처럼 도톰한 사용감을 구현했다. 보습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3회 레이어링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크림을 바른 듯한 올인원 보습효과를 느낄 수 있다.

유세린의 ‘우레아 리페어 크림’은 우리 피부 내에 존재하는 자연 보습인자인 우레아를 함유해 피부의 수분 손실률을 감소시켜 피부 장벽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레아의 특성을 활용해 피부 자체의 수분 저장 능력을 키워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결과적으로 탄탄한 피부 장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락틱애씨드를 함유해 흐트러진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각질의 턴오버를 개선해 극건성 피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사진=피지오겔, 한미약품 제공

세정력은 물론 피부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위생을 위한 잦은 세정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건조와 트러블을 유발하는 등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장벽 케어에도 효과적이다.

보습강자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미셀라 클린징 워터’는 pH5-6에 해당하는 약산성 클렌징 워터로 피부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순한 세정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메이크업은 물론 일상 오염물질까지 깨끗하게 지워주는 뛰어난 세정력을 보여준다. 특별 포뮬레이션이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해 수분 장벽을 파괴하지 않는 것이 특징. 별도 물 세안이 필요 없는 원스텝 제품으로 가벼운 외출 후 마스크 착용으로 쌓인 피부 노폐물을 닦아 내는 데 사용하기 좋다.

한미약품 ‘프레쉬 핸드워시’는 pH 4.4~5.4에 해당하는 약산성 핸드워시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과 레몬 추출물 등 10가지 이상의 식물 추출물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보습력도 갖췄다. 또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해 각각 97.7%, 87.3% 항균력을 입증받았다.

사진=토니모리 제공

토니모리 ‘아토바이오틱스 베리어 바디 워시’는 pH 5.5에 해당하는 약산성에 20가지 주의 성분과 향료, 생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가 연약한 어린아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고 피부 자극 없는 조밀하고 찰진 크림 거품이 순하게 세정해 준다. 특허 성분인 모유 유래 유산균 발효물 ‘아토바이오틱스’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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