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퍼니 측이 코로나19로 연기된 신작들의 새 개봉일을 발표했다.

4일 미국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디즈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앞두고 있던 신작들의 일정을 전면 재검토 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앞서 연기 소식을 전했던 영화 ‘블랙 위도우’는 11월 6일 개봉된다. 이에 내년 2월 12일 개봉하는 ‘이터널스’,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와 같은해 11월 5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2’, 2022년 2월 18일 개봉 예정인 ‘토르: 사랑과 천둥’ 등 같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정 역시 뒤로 밀리게 됐다. ‘블랙팬더2’와 ‘캡틴마블2’는 변동 없이 각각 2022년 5월 6일과 7월 8일에 현지 개봉한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은 공개된 6월 19일에서 변동되지 않고 있으며, 스튜디오의 ‘뮬란’ 리메이크는 7월 24일로 앞당겨졌다. 하지만 그때까지 극장 상황이 재개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모든 영화의 개봉 날짜가 계속해서 바뀔 수 있다는 전언이다.

이어 영화 ‘정글 크루즈’는 예정보다 1년 정도 늦은 내년 7월 20일 개봉 예정이고,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두고 있던 ‘인디아나 존스5’는 2022년 7월 29일 공개된다.

또 내달 29일 개봉 예정이던 ‘아르테미스 파울’은 극장 개봉을 건너뛰고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최초의 영화가 된다.

이밖에도 20세기 스튜디오의 ‘프리 가이’는 7월 3일에서 12월 11일로 개봉일이 바뀌었다. 서치라이트의 ‘프렌치 디스패치’ 역시 7월 24일에서 10월 16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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