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에서 페루의 아마존으로 떠난 이규한, 김진우가 ‘학교 가는 길’ 코너를 통해 화끈하게 옷을 벗었다.

사진=TV조선 '끝까지 간다' 제공

3일 방송되는 TV조선 ‘끝까지 간다’에서는 아마존 정글에서 살아가는 보라족 주민들과 함께 전통 춤을 배워보는 ‘한우 브라더스’ 이규한, 김진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보라족들은 전통 춤 전수를 위해 직접 제작한 손바닥만한 치마 모양의 의상을 가져왔고, 이규한은 “부족의 연세 많으신 할머님께서 저희를 위해 이틀 동안 만드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규한과 김진우는 입고 있던 얇은 운동복을 그대로 입고 그 위에 전통의상을 걸치려고 했지만, 보라족들은 단호하게 “다 벗어라”라고 주문했다. 거두절미하고 바지를 끌어내리는 보라족들에게 둘러싸인 김진우는 “잠깐, 왜 바지를 벗겨요?”라며 당황했지만, 도망칠 길은 없었다.

사진=TV조선 '끝까지 간다' 제공

강제 탈의를 당한 김진우는 “저는 아직 드라마 들어가기 전이라 몸이 준비가 안 됐는데....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됐을 텐데“라며 기습 상의 탈의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통의상 아래에 팬티만은 입고 있었던 김진우와 달리, 이규한은 팬티마저(?) 없이 전통의상만에 의지해야 했다.

이규한은 ”원래 입고 있던 레깅스 안에 팬티도 안 입어서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고, 스튜디오에 마주 앉아 있던 최은주는 폭소를 터뜨렸다. 이규한은 보라족들 앞에서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전통의상을 가리키며 ”아나콘다, 아나콘다 한 마리가 이 안에 있다고!”라고 외쳐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아마존 정글 한 가운데에서 용감한 탈의를 감행하고, 손바닥만한 보라족 전통 의상 차림으로 무아지경 댄스에 나서는 이규한, 김진우의 모습은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끝까지 간다’의 코너 ‘학교 가는 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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