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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호중 "'무정 부르스'때 목 상태 최악, 스스로 화났어요"

기사승인 2020.04.03  15: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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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이어집니다.

김호중에게 고등학교 은사님은 인생의 선구자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와 살던 그는 고1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해왔다. 그는 성악을 전공하던 중 어느 날부터 '돈' 때문에 차별받는 자신의 상황을 원망, 결국 엇나가기 시작했고 방황했다. 이는 영화 '파파로티'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기도 한 내용이다. 그는 할머니의 유지에 따라 다시 음악을 시작했고, 이때 도와준 사람이 고등학교 은사님이다. 

"방송이 나가고 부모님 두 분 다 연락을 주셨어요. 이혼하신 후에도 연락은 계속했어요. 방송 보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근데 아들이라고 못 하시고 '트바로티'라고 부르시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너를 응원해주고 있다고. 자랑거리가 됐다고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부모님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열심히 경연을 치렀지만 그에게도 아쉬운 무대는 있다. 바로 '무정 부르스'다. 그는 당시 목 상태가 최악이었다고.

"'무정 부르스' 부르는데 목이 스크래치가 나서 말 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아팠어요. 감기 몸살도 왔고요. 그때가 11월쯤이었는데 자기 관리도 못하는 놈이라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엄청 화가 났어요. 무대 오르기 몇 시간 전에 링거 맞고 오기도 했어요.

그때 또 새로운 사실을 알고 배우는 계기가 됐어요. 어린 동원이도 자신의 목 관리를 하는데 발성이 다른 저는 목 관리도 제대로 못했으니까요. 제 몸 관리는 제가 해야 된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틈 나면 헬스도 하고 소식하면서 관리했어요. 그다음부터는 편했어요."

'미스터트롯' 자체가 김호중에게 있어 도전이었지만 가장 파격적인 도전은 팀미션에서 선보인 댄스였다. 춤을 춰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던 김호중은 웨이브부터 난관에 봉착했단다.

"'이대팔' 안무 처음 배우는데 안무 선생님이 저한테 웨이브를 30분 동안 가르쳐주셨어요. 안무가 많아서 다른 안무를 했어야 하는데 30분동안 저한테 웨이브 가르쳐주셨는데 안되더라고요. 한숨을 쉬시는데 진짜 죄송했어요.

패밀리가 떴다(재근 이찬원 정동원 김호중)도 제가 뽑은 팀원들이었어요. 함께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동원이가 조부상을 당했어요. 저희 3명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생각했어요. 동원이한테 부끄러운 무대는 되지 말자였거든요. 근데 동원이 하루만에 그 안무를 다 마스터했어요. 역시 어리니까 몸을 굉장히 잘 쓰나 싶었죠. 열심히 완벽하게 연습했는데 정작 녹화날 춤을 틀렸어요. 아쉬웠죠."

또 하나의 도전은 팀미션 자체였다. "처음 팀미션 하려고 모였는데 되게 어색했어요. 다들 서로 음악 스타일이 달라서 공감도 잘 안되고 막막함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걸 깨려고 망치질을 하다 보니 각자의 무기가 합해지면 핵폭탄이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시너지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우애'라는 것을 말이죠(웃음).

특히 '희망가' 할 때도 제 개인적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동원이가 여자 키를 담당, 저희가 남자 키를 하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좋은 무대였어요. 막막했는데 그 무대하고 나니까 소름 돋을 정도로 이게 팀이구나 싶었어요."

인터뷰 내내 '미스터트롯' 출연진들과 돈독한 우정을 드러낸 김호중. 그는 이들과 평생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성악의 경우 혼자 활동하지만, 팀 활동에 대해 배웠다. 그래서 지금 TOP7으로 활동하는 시간이 더 뜻깊고 좋다. 그리고 함께 해주는 팬들에게는 고마움뿐이다.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를 굉장히 좋아해요. 제 롤모델이 최백호 선생님이거든요. '낭만가객'이라고 불리시는데 정말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노래하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저 사람은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어요.

팬들에겐 늘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신기하게도 저랑 감성이 맞는 듯해요. 제가 노래를 추천해주면 어떤 팬분은 저를 생각하면서 추천곡을 써주시기도 해요. 정말 신기한 인연이죠. 빨리 앨범도 내고 콘서트도 하고 팬들과 자주 만나고 싶어요."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노이슬 기자 gato1289@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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