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채널A 기자와 검사장급 검사 유착 의혹에 대해 원칙대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3일 추 장관은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누구나 예외없이 원칙대로 조사가 이뤄질 것이다”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법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MBC는 채널A 기자와 검사장급 검사 유착 관련 사건을 보도했다.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가 기자로부터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으라는 압박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앞서 추 장관이 해당 사실에 대해 감찰관실에 진상파악을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법무부는 밝힌 바 있다.

한편 MBC는 지난 2일 채널A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보낸 총 4장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기자는 편지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 의혹이 궁금하다”는 취지로 유 이사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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