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해피투게더'를 종영하는 아쉽고 미안한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전했다. 

2일 방영된 '해피투게더'는 지난 2001년 시작돼 거의 20년을 이어온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방송 말미에 MC들은 작별인사를 했다. 

전현무는 "해투가 특별한게, 해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내게 발판이 되어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KBS 공채 아나운서였던 전현무가 프리선언한 뒤 3년만에 처음 KBS에 복귀작한 프로그램이 '해투'였던 것. 2015년 '해피투게더'에 합류했던 전현무는 이날 "제가 잘하지 못해 이 프로그램을 쭉 이어가지 못한 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이날 유재석은 "20년이란 시간이 놀랍다. 참 많은 분들이 있었다. 목요일밤에 늘 잊지 않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방송이 끝난 뒤 게스트인 엄현경, 남창희 등은 유재석, 전현무,조세호 등 MC들에게 수고했다며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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