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광주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36세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지역 26번째 확진자다.

지난달 19일 스위스에서 귀국한 A씨는 인천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했고, 방역당국에 자진신고한 뒤 2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광주시가 지난달 29일 발동한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행정명령에 따라 격리 해제 하루 전인 이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감염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 8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후 10시쯤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 아내를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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