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

사진=연합뉴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7세 남성 A씨가 사망했다.

지난 2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기저질환으로 알코올성 간 경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9분께 대구의료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61세 남성 B씨가 사망했다. 이 남성은 95명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다.

B씨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지병으로 당뇨와 고혈압, 치매 등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하루에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17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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