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정열의 레드 선율이 울려퍼진다.

사진=스톰프뮤직 제공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가 7월 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다시 한번 찾아온다. 아르헨티나 본토 탱고의 느낌을 눈부시게 화려한 무대와 관능적인 퍼포먼스, 흥미로운 스토리로 꾸밀 예정이다.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해 전세 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누에보탱고’ 창시자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명곡들이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바이올린 아이다 모모코, 피아노 하야시 마사키, 베이스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온 기타무라 사토시)의 손에서 부활한다. 본토 아르헨티나 비롯해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은 ‘누에보탱고 계승자’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출중한 기량의 반도네오니스트 기타무라 사토시가 속해 있어 더욱 눈길을 붙든다. 2014년 단독 콘서트부터 매해 내한한 이들은 ‘리베르탱고’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온’ ‘라 쿰파르시타’ 등 피아졸라의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더불어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팀은 역동적인 스토리를 더한 화려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무대 전체를 활용한 격정적인 동선, 파트너를 바꿔가며 추는 눈을 뗄 수 없는 댄스, 이 모든 것을 하나의 무대로 엮어주는 관능적인 스토리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1부 누에보 탱고&피아졸라, 2부 라이브 탱고&밀롱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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