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가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재택근무, 외부활동 자제 등으로 심리적 불안이나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 틴더 사용자들과 매칭해 대화 할 수 있는 ‘패스포트’ 기능을 4월 한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틴더 제공

‘집콕족’이 늘어나 일상적인 교류가 이전과 달라졌음에도 틴더의 ‘패스포트’ 기능을 이용하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다. 실제 지난 3월 29일 전 세계 틴더 사용자들이 약 30억 번 이상의 스와이프(Swipe)를 실행했다. 심각한 상황에 처해 격리된 각 나라의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패스포트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성원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수치 기준, 틴더의 평균 일일 대화 비율이 약 20% 증가, 평균 일일 대화 지속률이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평균 일일 대화 비율이 약 10% 증가했다. 또한 틴더 프로필에는 ‘집에 있기’ ‘건강 조심’ ‘사회적 거리두기’ ‘얼굴, 손 잘 씻기’ ‘휴지 급구’ 등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각종 유의사항을 작성해 놓은 사람들이 늘어났다.

틴더의 ‘패스포트’ 기능은 틴더 프리미엄 버전인 ‘틴더 플러스’ 또는 ‘틴더 골드’를 구매하면 사용 가능한 유료 서비스지만 4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무료 서비스로 제공된다. 틴더 사용자들은 11.12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만 하면 된다.

‘패스포트’ 기능을 사용해 위치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틴더 앱 화면의 왼쪽 상단에 위치한 프로필 버튼을 누른 후 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된다. 설정에서 나의 위치를 내가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도시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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