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관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동두천시는 광암동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A씨는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 A씨는 증상이 없는 상태였다.

동두천시는 A씨가 확진을 받은데 따라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자가격리와 함께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 북부 10개 시·군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시·군은 연천, 양주, 가평 등 3곳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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