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확진자가 총 2명으로 늘어났다.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초 확진자 1인(여성, 1985년생, 캐나다) 포함 배우 스태프 전원 128명 중 전날 배우와 해외 스태프 전원, 국내 스태프 일부 인원 등 총 81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음성 80명, 양성 1명, 검사 대기자 46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남성, 1991년생, 미국) 1명이며 현재 입원 대기 중이다. 현재 확진자 2명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관할기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공연장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블루스퀘어는 1일 오후 3시 방역 완료 및 폐쇄 조치됐으며 인근 지역 방역까지 마쳤다. 같은 날 용산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무대와 객석 5m 이상 거리 확보, 공조시스템, 객석 측에서의 무대 거리 확인이 이뤄졌다.

음성 유무에 관계없이 126명의 프로덕션 스태프와 배우는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1인 1실 숙박으로 격리 중이며 2주간 철저한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클립서비스 측은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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