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신종 코로바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1일 오후 의정부시청은 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청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포천시에 거주하는 70대 환자로, 6번째 확진자와 같은 층(8층)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 지병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외래를 통해 8층으로 입원했다. 이후 27일 자차를 이용해 퇴원 후 포천시의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어 30일 또 다시 자차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으며, 31일 확진검사를 시행해 1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로는 가족 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전체를 4월 1일 00:00~4월 5일 24:00까지 폐쇄조치하고 전직원, 환자(3월 17일 이후 퇴원자 및 타병원 전원 포함), 보호자(8병동 환자 보호자) 전수 검사 중이며 요양원(병원), 타 병원 전원 조치자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전수검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의정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이 중 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이다.